아이들의 두뇌는 21세까지 지속적인 발달을 거듭해 가는데 그 중 상당 부분이 취침 중에 이루어진다.

    - 낮동안에 많은 것을 배웠다면 그날 밤은 더 많이 자야한다.

   - 부정적인 자극은 편도에서 처리되고 긍정적이거나 중성적인 기억은 해마가 처리한다. 그런데 수면이 부족하면 편도보다 해마에 더 큰 타격을 안겨준다. 그 결과 수면이 부족한 사람은 즐거운 기억을 떠올리지 못하고 우울한 기억만 자꾸 생각하게 된다.

    - 수면이 부족하면 배고픔의 신호를 보내는 호르몬인 그렐린이 증가하고 신진대사 상의 반대 호르몬인 식욕억제 호르몬 렙틴의 수치는 떨어진다. 또한 수면 부족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의 수치도 크게 증가시킨다. 코티솔은 체내에 지방을 형성하도록 자극하는 호르몬이다.(잠을 많이 자는 아이는 뚱뚱해지지 않는다)

    - 수면부족과 비만과의 상관관계는 성인보다 아동에게 훨씬 더 강력하게 드러나는 것임.

 

부모들은 논쟁을 파괴적이라고 생각하는 반면 청소년들은 대체로 생산적이라고 생각한다.

가족 내 논쟁으로 화가 나 있는 사람은 청소년이 아니라 부모일지도 모른다. 부모들이 청소년 자녀보다 오히려 이 시기의 말다툼과 소소한 싸움을 더 싫어하고 자녀와의 부정적인 상호작용 뒤 결과에 더욱 집착하는 경향을 보인다.


순사회적 행동을 많이 하는 아이들이 반사회적 행동을 적게할 것이라는 예측과 정반대로 같은 아이가 양쪽 행동을 모두 하고있음을 발견했다.

 

아기의 말문을 터주는 것은 부모의 말이 아니다. 다시말해 아기에게 들려준 부모의 말이 아니라 아기의 말에 보여준 부모의 시기적절한 사랑과 관심이다.

 


 양육쇼크라는 제목처럼 일반적으로 그럴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과 상반된 얘기가 많이 있어서 충격적이면서 재미있다. 칭찬의 역효과, 충분한 수면시간의 긍정적 효과, 권선징악적 교훈적 내용의 프로그램에서 나쁜 짓도 함께 배우고, 똑똑한 아이들이 친구들을 더 괴롭히고, 유아용 비디오가 아이의 말문을 더 늦게 트게 하고, 그저 다양한 인종의 아이들을 한 학교에 모아 놓기만 하면 오히려 인종차별이 싹틀 위험이 있다는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부모된 입장에서 꼭 읽어볼 만한 내용이다.  

  다시 읽다보니, 부모는 논쟁을 파괴적이라고 생각하는 반면, 청소년들은 대체로 생산적이라고 생각한다는 말이 나오는데, 그러고 보니, 우리 아들도 논쟁을 생산적이라고 생각해서 엄마 아빠한테 그렇게 꼬박꼬박 말대꾸하면서 지지않으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양육쇼크

저자
포 브론슨 지음
출판사
물푸레 | 2009-11-23 출간
카테고리
가정/생활
책소개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자녀교육의 통념을 깬다우리가 오랫동안 믿어오...
가격비교

 

 

 

Posted by 메이킷베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