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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3.30 일침 / 정민

의리의 무거움만 알아 깊은 정을 배제하는 데서 독선이 싹튼다. 

뼈대가 중요하지만 살이 없으면 죽은 해골이다. 

살을 다 발라 뼈만 남겨놓고 이것만 중요하다고 하면 인간의 체취가 사라진다.

 

모든 일은 애초에 이해를 따지지 않고 바른 길을 따라 행해야 한다. 

그래야 나중에 실패해도 후회하는 마음이 없다.

 

청렴하되 각박하지 않고

화합하되 휩쓸리지 않는다.

엄격하되 잔인하지 않고,

너그럽되 느슨하지 않는다.


임금은 바른 말 하는 신하가 없는 것을 근심하지 말고, 바른 말을 받아 들이지 못함을 근심해야 한다. 

말로 간하여 행동으로 받아들이니, 말은 쉽고 행동에 옮기기는 어렵다. 

어려운데 임금이 이를 행하면 신하가 쉬운 일을 행하지 않을 도리가 없다.



 두고두고 마음에 새겨놓아야 할 내용들이 많아서 밑줄 쳐 놓은 문장이 많은데, 4개만 추려내기가 상당히 어려웠다. 사실 4가지 뽑아 놓고 나면, 왜 이것 때문에 이렇게 고민했나 싶긴한데, 그것도 나름 재미도 있고, 이렇게 하다보면 최소한 의사결정장애 방지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뽑다 보니 생긴 기준은, 나의 생각이나 행동변화에 실질적으로 영향력을 준 부분 위주, 그리고 이 책이 아니더라도 다른 책에서 뽑힐 만한 내용은 여기에서 배제, 이미 내가 체화한 부분은 배제하나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도 꼭 알면 좋은 내용이라면 선정. 뭐 이런 정도.

 

 


일침

저자
정민 지음
출판사
김영사 | 2012-03-27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일침, 그 한 바늘 끝에 달아난 마음이 돌아온다!” 한국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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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메이킷베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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