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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리학에서의 '이(理)'는 사물을 경험해서 얻은 것이 아님.
'이(理)'를 절대적인 것으로 여기면 현실이 변하더라도 '이'는 변하지 않고, 결국 현실의 변화와 발전을 가로막는다는 것.
→ 성리학이 조선 후기 백성들의 삶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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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의 조선사회는 너무 변화가 없었음. 사회는 변화하는데 사회 운영의 원리와 운영하는 지배층의 변화는 너무 밋밋했기에, '통민운화'와 '변통' 등을 통해서 변화를 강조한 것
- 변통(變通) : 변화와 소통, 인간사회를 변화시켜 우주의 변화에 맞추는 것
- 통민운화에서 인간의 의도적인 '변통'이 중요하고, 이 변통으로 변화하는 세상에 알맞은 새로운 사회운영 원리를 만들어 내야한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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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세상에 적용하여, 인간이 풍요롭고 도덕적인 삶을 살 수 있게 하는 것이 '기학'의 최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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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학은 '운화'(→ 변화를 강조하는 사상)라는 원리로 성리학과 당시 불변하는 사회를 비판함.
→ 능동적으로 변화를 수용하면서 외래 사상을 주체적으로 수용함.
기학의 또 다른 의의는 이익을 추구하고자 하는 인간의 욕구를 긍정적으로 인정하여 상업의 발달을 돕는 사상을 내놓았다는 것.
성리학을 비판한 철학자라서 그런지 읽어보면 상당히 깨어있고 훌륭하신 분인데, 학창시절에 최한기에 대해서서 배웠던 기억이 없다. 시대가 바뀌어서 최한기가 유명해 진 것인지, 내가 학교 다닐 때 벼락치기 공부로 단기 기억만 유지했다, 장기 기억 보관소에는 저장을 안 해둔 것이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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